반응형 TMI1 (TMI)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부트캠프 14기 - Day 0 (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기까지...) 결혼 후 대학생인 남편을 따라 남아공에 갔었다. 남편이 대학을 졸업하고 시어머니의 건강 때문에 한국에 잠깐 들렀다. 남아공에서는 외국인으로 취업하기도 너무 어렵고, 어머님이 췌장암 판정을 받으셔서 먼 남아공 말고 어머님이 계신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했다. 2년 반(나는 2년 반이지만 남편은 6년) 동안의 남아공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. 둘이 가져올 수 있는 짐이 한정적이라 물건들을 많이 팔고, 나눠주고, 버렸다. 책상, 의자, 침대, 냉장고, 식기들.... 어머님과 아버님의 짐도 정리했다. 2달 전에 잠깐 들렀을 때는 어머님을 뵈러 오긴 했지만 놀러 나오는 느낌이었는데, 다 정리하고 밟는 한국 땅은 이제 생존해야 하는 황무지가 되었다. 가진 것 하나도 없고, 수입원도 없는 우리는 한국에 오기 전.. 2025. 4. 25. 이전 1 다음 반응형